728x90 동해3 부유물 봉봉한 4월의 봉포항 스노클링 21년 4월 12일(일) 바다날씨: 맑음 / 수온 12도 / 파고 0.5M 위치: 고성 봉포항 자작도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일찍 봉포항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바다만 잠시 구경하면서 낚시할 계획이었는데 파아란 바다를 보니 마음이 바뀌었어요ㅎㅎ 회센터 쪽에서 바라본 맞은 편에는 잔잔한 모래 해변이 있어 여름에는 아이들과 가볍게 스노클링 하기 좋아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이 지나간 자리는 어떨지 궁금해 점심을 든든히 먹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보았습니다, Go ~ 겉에서 보기는 파도가 심하지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몸이 휘청휘청, 쉬운 내기는 아닐 듯 하였어요. 부유물도 심해서 시야가 맑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겨울 내 해조들이 풍성하게 자라 바위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늘만큼은 영상에 담긴 해초들 이름.. 2021. 5. 5. 바다에도 봄, 고성 자작도 스노클링 21년 4월 10일(토) 바다날씨: 맑음 / 수온 12도 / 파고 0.5~1M 위치: 강원 자작도 주변 주말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왔던 3월이죠. 지난 2월 입수 이후 몇번 더 고프로 시험 영상도 찍고 바다 구경도 하고 싶었는데 주말이면 어김없이 비바람에 높은 파도라 꼼짝없이 집에 갇혔었습니다. 그래도 봄이라 벚꽃도 피고, 예쁘게 흩날리는 꽃구경하며 쓸쓸한 마음을 달래보았더니 어느새 맑은 주말이 찾아왔네요 :) 이번엔 고성 거진항으로 출발하여 보았습니다. 지난 해 가을에 잠시 들렸던 거진항의 바다가 예뻐 한번쯤 몸을 담궈보고 싶었기에 고민 없이 달려갔어요. 거진 어촌관광체험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해서 인지 이곳저곳 공사도 많이 하고 몇달 사이 달라진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진항에는 해녀 분들이 계.. 2021. 4. 21. 아쉬운 올해 첫 입수, 축산항 스노클링 21년 2월 28일(일) 바다날씨: 비바람 / 수온 12도 / 강한 바람에 파고 1~2M 위치: 경북 축산항 주변 2021년의 첫 담금질. 모처럼 만의 바다였는데 이틀 내내 비와 바람이 몰아쳤어요. 수온은 지난번보다 나은 듯 했지만 파도가 문제였던 기간이었죠... 마음 먹고 구매한 고프로가 무색해지게 바다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첫째날이 지나고, 둘째날은 잠시 파도가 잦아 든 시간에 물에 띄어들 준비를 하였습니다. 막 발을 집어넣고 차가움 때문에 소름이 싸악 돋던 순간, 옆에서 해루질 채비를 가지고 들어오시던 아저씨와 눈이 딱 마주쳤네요. 이 선택을 후회하면서도 이미 돌이킬수 없음을 서로가 느낀 멋쩍은 순간, 두 사람다 웃음밖에 흘러나오질 않더라구요ㅎㅎ 몸은 수트 덕에 조금이나마 나았을지 몰라도 머.. 2021. 3. 14. 이전 1 다음 반응형